Unwind Yoga KLUB
<몸>
월간 요가 클럽 vol.2 / NOV.1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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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인간의 몸 속에 존재합니다. 종교적인 이야기로 치부되던 시절을 지나, 여러 과학자들이 밝힌 연구를 통해서 우주와 인간의 DNA 구조가 흡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의 몸은 우주의 많은 시간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11월의 주제는 소우주 '몸' 입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늘 함께 있었지만, 가장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 몸. 그저 나를 표현해주는 껍데기나 대상으로만 여기고, 다이어트로 혹사시키던 시절, 야근을 반복해가며 스트레스 폭탄을 주고 아파도 아픈 줄도 모르고 결국 큰 신호가 밖으로 나타나야지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등, 습관을 스스로 돌아보거나 탐구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맡기고, 아픈 몸을 두렵거나 귀찮게 여기고 방치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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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니 그런 몸의 신호들은 그 때의 마음 상태와 맞닿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타 요가를 시작하고 차츰 신비로운 소우주를 알아가고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몸에 새긴 무의식적 습관들을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백 년 남짓한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세상을 느끼고 경험하며 영혼이 성숙할 수 있도록 나를 담아주는 소중한 그릇, 남은 시간은 의식적으로 잘 쓰고 정화하여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이 깃든 상태로 미련 없이 우주에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우주가 곧 대우주라면 그것이 우주의 진화와 성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은 실천의 일이 아닐까 합니다.
요가(yoga)란 말은 산스크리트어 ‘유즈(yuj)’에서 파생되었고, ‘결합’과 ‘합일’을 의미합니다. 야생의 말을 마차에 묶으면 주인의 뜻대로 다스릴 수 있듯 몸과 마음의 합일 또는 순수의식과 개체의식의 합일을 통해 자기의 몸과 마음을 자기의 뜻대로 다스릴 수 있게 하는 심신 수련법입니다. 몸과 마음이 순수하게 결합되어 지금 여기에 현존하며 하는 수업 안내는 공간에 충만하게 에너지를 채워줍니다. 그런 수업을 들으면 집중이 잘 되고 듣고 나서도 깊은 울림이 남습니다. 수련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텅 비운 상태에서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해서 수련을 했던 날은 피로가 사라지고 프라나(prana)가 충만하게 차오릅니다. 생각이 많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날은 저의 몰입도는 물론 수련생들의 몰입도도 낮아질 겁니다. 안내자는 그 부분에 책임감을 느끼고, 요가원에 들어서는 순간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순간 순간 마음 챙김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 수련 정진을 게을리해서는 안되고, 개인의 삶 자체도 규칙성을 통해 천천히 평화로운 상태로 정화해 나가야 합니다. 욕심을 내며 아사나와 보여지는 것에 치중하기 보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평화롭게 수련을 지속해 나가야 모두에게 좋은 에너지가 전달됩니다. 그 차이는 수 많은 수업과 수련을 통해 경험으로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먼저 자신이 평화로워야 합니다. 스스로의 수련도 늘 그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점검하시고 지속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자신 내면의 평화를 바라고, 타인과 세상에 그 평화가 전염되기를 바란다면요. 지금 여기에 현존하는 방식으로 모든 것을 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계속 깨어 있는 눈으로 점검한다면 오랜 시간에 걸쳐 점점 나아질 겁니다. 물론 그러지 못한 날도 있을 겁니다. 유혹에 빠지는 날도 있을 겁니다. 포기하지 말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스스로를 지속적인 사랑으로 응원해주세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그간 읽었던 책에서 발견한 몸과 영혼, 몸과 의식, 몸과 정신, 몸의 소통 등 몸 자체가 영혼과 지능이 탑재된 소우주 그 자체 임을 느낄 수 있는 문장들을 꺼내어 적어보았습니다. 저에게 몸과 마음의 합일을 사유하게 했던 문장들을 함께 읽으며, 전 우주와 합일된 소우주, 몸이 지금 나와 함께 연결되어 존재함을 느끼고 자각할 수 있는 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11월 부터 새롭게 언와인드 요가와 함께하게 된 두 선생님들과의 인터뷰가 담겨있습니다. 현대 무용을 전공하신 분들이라 몸과 관련된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들을 묻고 싶었습니다. 모두 주관적인 저의 견해로 쓰여진 뉴스레터이지만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시고 수련 생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11월에도 몸 건강하시어 함께 무탈하게 요가하고 소우주와 깊게 소통하는 한 달이 되기를 바랍니다. 몸이 건강해야 좋아하는 요가 수련도 정진할 수 있으니까요. 잘 드시고, 잘 쉬시고, 잘 움직입시다!
- '월간 요가 클럽' 발행인 김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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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요클 멤버' _ 지영 & 종달
매일 함께 매트 위에서 같은 동작을 하지만, 매트 밖에서의 삶은 모두가 다릅니다. 요가와 함께 그들이 그려가는 세상이 궁금해졌습니다. 매 달 새로운 언와인드 요가 클럽의 멤버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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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쓰며 탐구하는 사람들
무용수로써 어떻게 하면 무대 위에서 진정성 있는 움직임을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해 온 두 사람. 몸과 마음이 합일되어 스스로가 순수하게 그 순간에 녹아들 때 그 공간 안의 모두와 연결되고, 울림이 퍼져나간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요가 수련과 안내라는 부분도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자각하고 순수한 태도로 회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도 각자 매트라는 무대 위에서 순수하게 현존하며 몸과 연결되어 움직이고 있는지, 현재 마음가짐을 한 번 알아차림 해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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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두 분 무용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요?
지영 : 중학교 때 엄마의 권유로 사물놀이를 배우다가 예고에 가고 싶어서 한국 무용까지 배우게 되었고, 고 1 때 부터는 대학 진학을 위해 현대 무용을 시작했어요. 그렇게 현대 무용을 전공하게 되었어요.
종달 : 저는 고3 때까지 무용을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다가 수능 끝나고 아는 분 따라서 공연을 보러 갔는데, 그게 현대 무용이었어요. 아마 공연 창작 발표회였던 것 같은데, 적잖이 충격을 받았어요. 저도 모르게 이끌려 취미반을 등록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입시반으로 넘어가서 대학 시험을 보고 합격까지 하게 된거죠. 그렇게 우연히 흐름따라 접한 현대 무용으로 대학을 가게 되었고, 2년 후배로 지영씨와 같은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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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춤이라는 건 비언어적이지만 언어적인 경험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춤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요가를 수련하고 안내하게 되면서 저와 사람들의 몸을 관찰하다보니 몸을 쓴다는 게 그 사람을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 지금 상태를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 몸은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느껴요. 두 분의 경험은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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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 춤 전공자는 의식적으로 몸짓 안에 마음을 숨길 수 있을 때가 있어요. 같은 방식을 오래 연습하고 익숙해지다 보면요. 현대 무용은 입시 때 배우는 미국 쪽에서 온 테크닉을 많이 쓰는데, 습관적으로 표정을 숨기거나 과시할 수도 있고, 대부분 형태 중심이라 마인드와 분리시킬 수 있을 때가 많아요.
S : 그러고 보니 요가도 비슷하네요. 숙련으로 갈수록 자신의 컨디션이나 마음을 순수하게 내비치지 않고 안정된 고급 기술 안에 눈속임을 할 수 있겠네요. 마음 챙김하며 몰입하여 몸과 마음을 합일 시키는 것과, 써커스처럼 동작만 과시하며 생각은 다른 곳에 가 있는데 그런 척하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요. 결국 자연스럽게 현존하며 몸과 하나가 되어 몰입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스스로에게나 관객에게나.
종달: 그래서 저는 소매틱에 관심이 많아요. 즉흥적으로 좀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서 배우러 다니고 있어요. 기존의 무용에서 다른 방식으로 춤을 다시 분해하고 접근하고, 제가 공부하는 건 오히려 춤이 일어나는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지금 현재에 집중해서 몸의 소리를 듣고 천천히 따라가주는 것, 이미 길이 나 버린 움직임의 습관을 내려놓기는 쉽지 않지만, 그 점을 의식하고 깨어있는 상태에서 바라보면서 몸의 언어를 먼저 들어보려고 하는거죠. 제가 전공한 현대 무용의 테크닉과 소매틱을 결합해서 좀 더 자연스럽고 순수한 움직임을 만들어 보려고 연구 중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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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정말 몸과 마음이 합일이 된 공연이다.' 라고 울림을 느끼게 했던 공연이 있었나요?
지영 : 이 사람 정말 솔직하게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구나라고 느낀 공연을 본 적이 있어요. 그런 퍼포머가 별로 없긴 하지만 스스로 거기에 녹아들어 있다고 느끼게 한 분, 허성임 안무가. 이 분은 이렇게 춤추다가 죽겠구나 싶은 분이에요. 그리고 이윤정 안무가. 그 분의 몸을 볼 때 강한 에너지가 느껴져요. 춤 그 자체가 되어버렸구나. 오랜 시간 춤에 몸을 헌신한 듯한 몸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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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진정성 있는 몸짓과 헌신은 보고 듣는 이로 하여금 영혼을 움직이게 하네요. 요가든 무엇이든 마찬가지네요. 마음을 지금 여기로 가져와 순수한 몸짓에 다가가려는 노력과 시간들이 요가 안내에도 연결이 될 것 같아요. 각자 요가에 대한 방향성은 어떤가요?
종달 : 지금은 전통적인 방식의 하타요가를 좋아하고, 하타요가를 수련하고 있지만, *C yoga(씨요가) 로 ttc 자격증을 따서 그 영향이 아직 있어요. 현대 요가인 씨요가와 전통 방식의 하타요가를 어떤 방식으로 결합하면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을까, 뭘 가져오고 뭘 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인 것 같아요. 해부학 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어요. 모두가 인지할 수 있는 객관적인 몸의 부위를 통해서 전달하면 좀 더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아서요.
* 미국의 카르멘 아길라(Carmen Aguilar)선생님이 만드신 현대 하타플로우입니다. 독특하고 계획적으로 짜여진 시퀀스(테마) 안에서 다양한 동작들로 안전하게 몸을 풀고 정해진 피크포즈를 완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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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 : 저는 언어로 많이 설명해주는 편이에요. 몸짓과 언어를 적절히 조합해서 최대한 잘 표현하고 싶어요. 만약에 어깨를 잘 열 수 있게 하려면 앞에서부터 세밀하게 계획적으로 접근해서 마지막에 피크 포즈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시퀀스를 짜는 것에 욕심이 있어요. 요가 수업도 하나의 공연처럼 이야기를 만드는거죠. 대학원에서 조형 예술과 미술 퍼포먼스 공부 등을 통해 미술 작가와 협업하기도 하고, 현대 무용을 다른 예술 장르와 연결해서 창작하는 걸 좋아해요. 무용을 전공했지만, 학구적인 열망도 있어서 비언어적인 부분과 언어적인 부분을 결합하는 걸 좋아하죠. 그게 아마 제가 만드는 공연이나 요가 수업에도 반영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editor : Seah
photographer : Ra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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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잊어버리고 마음만 가지고 수행한다면, 붓다의 가르침을 수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은 잊어버리고 몸만 가지고 수행한다면, 그 역시 붓다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은 물질로, 물질의 영역에서 감각으로 변합니다. 이것이 붓다의 발견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지요. 제대로 된 수행을 통해서만 이 진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붓다는 '마음에 일어난 것은 모두 몸에서 일어난 감각으로 흐른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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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닛짜는 반드시 경험해야 합니다. 당신이 경험하지 않으면 그것은 이론에 그칠 뿐입니다. 붓다는 이론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붓다 이전에도, 붓다 당시에도 온 우주가 흐름이고 아닛짜라고 가르친 스승들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게 아니었지요. 붓다가 새로 가르친 것은 아닛짜의 경험입니다. 당신이 자신의 몸 안에서 경험할 때,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수행을 시작합니다.' -S.N. 고엔카,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2>-
'신뢰가 생기는 과정은 참 이상하죠. 그가 뭔가 숨기는 것 같지만 나는 그를 전적으로 믿거든요. 아마 그의 신체적 특징 때문인 것 같아요. 자신의 말을 듣는 것 같은 그의 몸 때문에요. 말을 할 때 그는 먼저 자신의 몸에서 무언가를 찾아낸 다음, 그걸 말로 옮기는 것 같아요.'
'나는 그냥 누워서 내 몸에 대해서, 내가 없으면 이 몸은 어떻게 될까를 한가하게 생각했어요.'
'한 달에 한 번씩 정해진 때가 되면, 내 몸 안의 난자들이 난포를 떠나 나팔관으로 떨어지고, 나팔관 안쪽의 속눈썹 같은 섬모들이 난자를 밀어내고, 마침내 자궁 맨 위쪽에 있는 닫집이라고 불리는 부분에 도착하는 과정을 떠올리게 했어요.'
'탱고는 삶의 파편들, 우연한 기회로 살아남은 토막들로 이루어져요. 토막이나 조각들이 한데 모여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다리가 되고, 점점 흐르는 피에 순응하며, 갈라졌다 다시 만나죠. 나는 그녀가 턴을 하고 잠시 멈추기를 기다렸다가, 같이 춤을 췄어요. 그녀는 살짝 미소를 지어 보이며 내 손을 잡았죠. 밀롱게로 스타일, 몸을 밀착시키고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그녀가 리드하면 내가 따르는 식이었어요. 우리의 몸은 서로를 듣고 있었어요. 그녀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죠. 침묵은 없었어요. 니닌하는 그녀 자신을 통째로 아낌없이 내주었고, 그 말은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는 뜻이죠. 그리고 함께, 마치 가위의 양날처럼 우리는 재단을 했어요. 이음매가 없는 매끈한 천을, 일어났어야 할 일을 재단했어요." - 존버거, <A가 X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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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되어...
건강한 뿌리, 우람한 줄기, 넓게 펼쳐진 가지. 선 채로 자유롭게 호흡하면서 몸 곳곳을 이완시킨다. 바닥에 발바닥을 딱 붙이고서 나무와 나무 조직을 머릿속으로 그린다. 숨을 내쉬면서 땅으로 뿌리를 뻗어 내린다고 상상한다. 다리, 골반, 배 높이에서 차례로 안정감을 느껴본다. 호흡하면서 어깨를 충분히 이완시킨다. - 플로랑스 비나이, <몸을 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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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ind yoga klub '11월의 주요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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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하타 집중반 별도 모집 :
새벽 6:10am 화목토, 90min
11/1(화)~11/26(토)
오후 1pm 월수금, 120min
11/2(수)~11/28(월)
안내자 se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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